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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요가대축제 300여명 참가…덕문스님 “심적 건강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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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려

300여 참가자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서 요가 수행

이데일리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열린 ‘요가대축제’(사진=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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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구례의 천년고찰 화엄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요가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요가대축제는 ‘천년도량, 그곳에서 꽃으로 피어나라’라는 주제 아래에 전국의 요가인들과 일반참가자 그리고 화엄사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엄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구례군 체육회와 요가회가 주관, 전남체육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전문 요가인과 일반인을 비롯해 템플 스테이를 통해 참가의사를 밝힌 참가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참가자 등 260명이 외 화엄사 말사, 산내 암자, 소임스님들 20여 명도 참가해 요가 운동의 다양성을 꾀하고 심신을 단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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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열린 ‘요가대축제’(사진=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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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요가대축제 외에도 산내 암자 걷기, 사찰음식 체험하기, 전통차 만들기 등 외부에서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렸다. 특히 요가대축제 참가자와 가족들이 자연을 호흡하고 느끼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를 두고 “일회성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토록 좋은 자연환경을 보유한 천년고찰에서, 그것도 도량의 한가운데에서 요가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내년에도 계속하는 거죠?”라며 참가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건강을 염려하게 되는 때이므로 외부에서의 행사를 치르는 일이 오히려 심적 건강을 북돋우는 기회라는 생각에서 착안하게 되었다”면서 “기도와 수행의 도량에서는 국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유엔(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은 그동안 각국에서 요가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다지는 날로 자리 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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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열린 ‘요가대축제’(사진=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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