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32·삼천리)은 13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 레이크(OUT), 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3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포함 버디 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올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6위를 써낸 김해림.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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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최예림과 함께 공동6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우승은 박민지가 박현경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시슨4승이자 KLPGA통산8승을 써냈다.
올 시즌 들어 김해림의 최고 성적이다. 'KLPGA통산 6승'을 써낸 김해림의 최근 우승은 지난 2018년 1승이다.
그동안 그를 괴롭힌 건 부상이었다.
지난해 과도한 연습중 발생한 어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근육이 파열됐다. 극심한 통증으로 골프채를 아예 놓았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일이다. 김해림에겐 첫 부상이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김해림은 4차례나 컷오프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KLPGA 챔피언십에서의 13위다. 직전 대회인 롯데 오픈에선 60위를 했다.
'내가 돌아왔다"고 말한 그의 말대로 김해림은 당당히 리더보드 상단에 섰다.
이번 대회를 끝낸 김해림은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하는 데 시합을 나와야 하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지금도 부상으로 인해 통증을 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해 스윙도 교정중이다. 힘으로 치던 것에서 밸런스 스윙으로 바꿨다.
김해림은 "난, 힘이 강한 선수다. 하지만 이제 몸의 바디와 느낌으로 하는 쪽으로 많이 바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결한 스윙으로 교체중이다.
이어 "몸의 회전과 함께 파을 최대한 벌릴 수 있는 방향으로 스윙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도 좀 더 집중을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웃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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