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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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다음 달(7월)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면 국내의 직계가족 방문이나 중요한 사업, 학술·공익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심사를 거쳐 격리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이번 조치로 오랫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교민과 유학생, 기업인 등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는 상호주의 원칙 하에 접종증명서를 인정하고 접종을 마친 출·입국자는 서로 격리를 면제하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하고 경북·전남·경남에 이어 강원도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3주간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물을 건넌다'는 자세로 향후 3주간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어제(12일)까지 1180만명, 전 국민의 23%가 1차 접종을 마치셨다"며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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