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련 종사자 얀센·화이자 백신접종도 순항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울산 남구 HM병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6.10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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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65~74세 고령층에 이어 지난 주부터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층 예방접종률이 66%를 넘어섰다.
13일 울산사에 따르면 7일부터 60~64세에 대한 AZ백신 접종에 돌입하면서 9일까지 전체 15만6411명 중 10만4225명이 접종을 마쳐 66.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65~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AZ백신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지난 주부터 60~64세 대상자와 함께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미접종자도 AZ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까지 이들 미접종자에 대한 AZ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은 사전예약자 2만3354명의 53.9%인 1만2587명이 접종을 마쳤다.
지난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등은 사전동의자 5만455명의 82.3%인 4만1532명이 접종해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75세 이상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사전 미 동의자도 30일까지 접종 의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접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부터는 2분기 AZ백신 접종 제외대상자 중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을 시작한다.
한편 고령층을 포함한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중 1차 접종 21만4139명(18.8%), 2차 접종 5만3608명(4.7%)이 각각 접종을 마쳤다.
특히 정부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층과 사회필수인력, 군관련자 등의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주까지 울산 전체 대상자의 30%인 35만명 이상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나머지 인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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