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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JYP측, 리아 학폭 폭로 A씨 명예훼손 무혐의 "받아들이기 어렵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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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리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그룹 있지(ITZY)의 멤버 리아(21)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리아의 학폭(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A씨가 명예훼손 무혐의 결과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다.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라며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를 명확히 파악한 후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0년생 유명 여자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가해자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동창생을 왕따를 시키는 등의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리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글에 관해 "본 건은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해당 글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더해 해당 글을 작성한 본인에게 고소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본인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이며 리아를 비방하기 위한 글로 보기 어려우며 허위로 꾸며진 것으로 볼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것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A씨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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