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대표 차량이 아닌 '따릉이' 자전거를 이용해 13일 취임 후 첫 출근, 시작부터 파격 행보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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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랑이 등에 올라탄 심정이다. 고심을 했지만 당을 위해 수락했다"며 "당을 잘 안착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당선 후 가장 큰 관심이었던 비서실장 인선에 PK(부산·울산·경남) 초선 의원인 서 의원을 내정함으로써 원내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울산지방경찰청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거친 베테랑 경찰 공무원 출신이다.
이 대표가 직접 연락을 취해 서 의원에게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비서실장 인선과 함께 수석 대변인에 역시 PK 출신 초선 의원인 황보승희 의원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이번주 초 결정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책위의장의 경우 특히 김기현 원내대표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다른 최고위원들과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14일로 예정된 첫 최고위 회의를 가진 뒤 직접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사무총장에 4선 권성동 의원과 박진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과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수석 대변인외 다른 대변인은 이 대표가 사전에 밝힌 대로 '토론배틀'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2021.06.13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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