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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있지 리아 학폭 의혹 글쓴이 '무혐의'…JYP "결과 받아들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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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있지 리아. 있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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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돌 그룹 있지(ITZY) 리아의 학교폭력 의혹 글을 쓴 동창생이 무혐의로 불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있지 리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동창생 A씨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이지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고, A씨가 글을 허위로 꾸며 썼다고 볼 명백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CBS노컷뉴스에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00년생 유명 여자아이돌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가해자가 피해자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피해자를 아무 이유 없이 무리에서 소외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름이 정확히 나오진 않았으나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어깨가 직각인 00년생 여자아이돌"이라고 쓰여 있어, 있지 리아임을 추측할 수 있게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본 사안(네이트 판 글)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 고소 등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리아는 2019년 데뷔해 각종 신인상을 휩쓴 걸그룹 있지의 멤버다.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워너비'(WANNABE),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지난 4월 30일 발표한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 등 활동곡 모두 사랑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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