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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G7 경제정상회담

G7, 개도국에 백신 10억회분 제공…日에는 "아닌 밤중 홍두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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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국내 백신 접종 부진한 일본, 대응 고심할 듯"

연합뉴스

도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개설한 일본 자위대
(도쿄 EPA=연합뉴스) 일본 자위대가 지난 9일 도쿄에 개설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 일반 시민들이 도착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는 11월까지 일본 전체 인구의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jsmo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영국이 내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도상국에 10억 회분 제공'은 일본 정부에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백신 제공 계획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

외무성 간부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어떤 근거도 없는 숫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공동으로 '코백스 백신 서밋(정상회의)'을 온라인으로 주최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8억 달러(약 9천억 원)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당시 일본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3천만 회분을 외국에 제공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런 발표 직후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 제공을 발표해 일본 정부 내에서 곤혹감이 커지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외무성 간부는 미국의 백신 5억 회분 제공 발표를 보고 영국이 "남의 샅바로 스모(相撲·일본 씨름)를 한다. 눈에 띄고 싶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이니치는 "일본은 다른 G7 국가와 달리 국내 백신 접종이 부진하다"며 "영국의 표명에 따라 한층 부담을 지게 될 가능성이 커져 대응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G7 각국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캐나다 63.62%, 영국 60.53%, 미국 51.56%, 독일 47.19%, 이탈리아 46.47%, 프랑스 44.18%, 일본 12.60% 순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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