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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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수석대변인에 초선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 비서실장에 초선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을 각각 내정했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했고, 비서실장에는 초선 서범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여성의원으로 청년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다. 개혁보수 성향이라 이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 의원은 울산에 지역구를 둔 초선으로 서 의원은 특정 계파 색깔을 띠지 않고 있다. 원외에 있는 이 대표를 대신해 당내 의원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황보 의원과 서 의원은 보수 진영의 소장파로 분류되는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에 참여하고 있다. '하우스'에는 이 대표가 참여 중이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원내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다. 정책위의장엔 3선 김도읍 의원을 포함해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당 사무총장에는 권성동 의원 등 4선 중진을 중심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번 주말 동안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까지 고심한 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임명은 시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14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 당일 오후 국회로 복귀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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