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선 직후, 본격적인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이 내정됐고, 정책위의장엔 김도읍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이준석 대표, 당선 직후 곧장 조직을 꾸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이후 처음 맞는 주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이미 일부 윤곽은 드러나고 있는데요.
당 수석대변인에는 부산 중구영도가 지역구인 초선의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3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울산 울주군이 지역구인 초선의 서범수 의원이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수락 여부를 아직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민주당 전직 부대변인의 발언을 지적하며,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이준석 체제'에 속내가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더불어민주당 역시 30대 제1야당 대표의 등장을 환영한다면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여기에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면서 야당 대표 선출에 맞춰 계획해뒀던 일정조차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당초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완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사안을 이번 주 모두 매듭짓고, 다음 주 신속한 대선 관리에 돌입해 야당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정책을 확정하기로 했던 정책 의원총회가 연기됐고,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불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동시에, 다음 주부터는 대선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예정대로 다음 주 대선 기획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인데요.
대선 기획단의 얼굴 격인 단장을 혁신적인 인사로 뽑아, '이준석 체제'에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계기로 다선 중진 의원이 기획단장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일정이야 조금 늦춰질 수 있겠지만, 9월 최종 후보 선출 일정은 여전히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선주자 캠프들도 다시 일정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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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선 직후, 본격적인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이 내정됐고, 정책위의장엔 김도읍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이준석 대표, 당선 직후 곧장 조직을 꾸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이후 처음 맞는 주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당직을 맡길 인물들을 직접 만나거나, 연락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일부 윤곽은 드러나고 있는데요.
당 수석대변인에는 부산 중구영도가 지역구인 초선의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3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사무총장에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들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울산 울주군이 지역구인 초선의 서범수 의원이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수락 여부를 아직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월요일인 오는 14일,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민주당 전직 부대변인의 발언을 지적하며,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이준석 체제'에 속내가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역시 30대 제1야당 대표의 등장을 환영한다면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여기에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면서 야당 대표 선출에 맞춰 계획해뒀던 일정조차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당초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완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사안을 이번 주 모두 매듭짓고, 다음 주 신속한 대선 관리에 돌입해 야당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정책을 확정하기로 했던 정책 의원총회가 연기됐고,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불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동시에, 다음 주부터는 대선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예정대로 다음 주 대선 기획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인데요.
대선 기획단의 얼굴 격인 단장을 혁신적인 인사로 뽑아, '이준석 체제'에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계기로 다선 중진 의원이 기획단장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일정이야 조금 늦춰질 수 있겠지만, 9월 최종 후보 선출 일정은 여전히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선주자 캠프들도 다시 일정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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