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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70대 노모, 숨 못 쉬면서도 "아들아, 조심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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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저희는 사고 당시 광주의 54번 버스 안에 갇혀있던 한 승객이 아들과 나눈 통화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들 걱정뿐이었습니다.

KBC 이형길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붕괴된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

70대 어머니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아들은 사고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여러 번 되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