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36·세티9)은 11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 레이크(OUT), 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2개로 5타를 줄였다.
첫날 선두와 1타차 3위를 한 '현역 최고령' 배경은.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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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배경은은 장수연, 송가은, 박소연 등과 함께 선두와 2타차 공동7위를 했다. 공동선두(7언더파)는 이승연과 양호정이다.
이날 배경은은 시작홀인 1번(파4)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했다. 하지만 파5 6번홀과 파4 9번홀에서 보기를 맞바꾼뒤 후반전을 맞이했다. 돌아온 베테랑의 진가는 드러났다. 후반 시작홀인 파4 10번홀에서부터 12번(파4)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했다. 이어 파5 15번홀에 이어 파3 17번홀과 마지막 18번(파4)홀에서의 버디로 상승세를 예고했다.
배경은은 "부드러운 하루다. 걸리는 게 없었다. 물론 첫 홀서 보기를 했으나(웃음), 아이언샷이 전반적으로 잘 됐고, 후반에 퍼트가 덩달아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만족했다. 배경은이 버디를 건진 12번홀은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의 지목한 '요주의 홀'이다.
이어 "지난 대회에서 클럽 선택, 방향 등 판단 미스가 있었는데, 최대한 줄여보겠다. 침착하게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은퇴한 배경은은 그동안 코스 해설과 레슨 프로그램 등을 하다 지난해 말 2021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해 31위를 기록,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2001년, '신세계배 제23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16살의 나이로 우승, 최연소 메이저 퀸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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