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JTB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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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와 박 사장은 2018년 7월 JTBC '썰전' 277화에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바른미래당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당대표가 돼 두 계파(바른정당과 국민의당)를 묶어내겠다"며 "제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면 보수를 젊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 대표를 향해 박 사장은 "이준석은 당대표가 될 수 없다. 제가 찍으면 2표(이 대표 본인 표와 박 사장의 표) 나온다"며 가능성을 낮게 점쳤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출신이면 가능성이 있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평이 많다"며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업고 63빌딩 층계를 오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만큼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기 어렵다고 전망한 겁니다.
〈사진=JTBC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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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열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선 손학규 대표가 선출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박 사장의 공약은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약 3년 뒤인 오늘(11일) 이 대표가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선출되면서 다시 공약이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박 사장은 이날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축하를 전하며 "원한다면 63빌딩 오르기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43.8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37.14%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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