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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쏘스뮤직 "여자친구 계약종료 알리는 과정 매끄럽지 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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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회원 개인정보 유출·멤버십 환불 관련해서도 사과

연합뉴스

걸그룹 여자친구
[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 지 3주가 지나서도 이와 관련해 여러 잡음이 계속되자 전 소속사가 팬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쏘스뮤직은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아티스트 계약 종료를 알려드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안내 및 후속 조치들이 세심히 진행되지 못한 점과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슬픔과 당혹감 등을 잘 헤아리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 종료일을 앞둔 막바지까지 전속계약 관련 논의가 이어지며 계약 종료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들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여러모로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쏘스뮤직은 지난달 22일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팬들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자친구 해체 후 팬클럽 멤버십을 환불해주는 과정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환불을 현금이 아닌 위버스숍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캐시'로 해주겠다는 공지가 올라오자 팬들의 반발은 심해졌다.

쏘스뮤직은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 여러분의 의견을 성심성의껏 반영해 마지막을 잘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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