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똑똑한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사건 사고 대응, 또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군요.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초 성남시 고등동에서 한 남성이 차 주위를 20분 가까이 배회합니다.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이를 이상 행동으로 인식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 남성은 술 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CTV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이 외에도 행인이 쓰러지거나, 빈집에 침입하는 실제 상황을 똑똑하게 포착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인식되는 행동을 관제 화면에 붉은색으로 표시해준 것입니다.
덕분에 올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62건의 사건 사고 대응과 범죄 예방 성과를 올렸습니다.
관제원의 육안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한 것입니다.
[박남수/성남시 스마트 도시관리팀장 : AI 도입하기 전에는 (관제원이 CCTV) 여러 대를 봐야 됩니다 . 예를 들어서 1천 대를 봐야 된다고 하면, AI를 적용하게 되면 이벤트(이상행동) 있는 것만 보려니까 한 10대 이 정도씩으로 줄일 수 있어서….]
성남시는 현재 지역 내 방범 CCTV 7천3백 대 가운데 550대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강문희/성남시 정자동 : 사생활 침해는 조금 있겠지만, 그래도 보호해주는 느낌이 더 많고 사고도 예방하고,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성남시는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 CCTV를 다음 달까지 300대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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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시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똑똑한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사건 사고 대응, 또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군요.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초 성남시 고등동에서 한 남성이 차 주위를 20분 가까이 배회합니다.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이를 이상 행동으로 인식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