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자 지명 후 축하받는 이 대표. /이선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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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세대교체론' 부상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36세 0선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1일 대표에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국민 바람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대표 당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바람,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동료 시민들의 삶 개선을 유일한 기준으로 누가 더 유능한지 경쟁하는 정치를 만듭시다. 그것만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박 의원은 "두려움 없는 개혁, 중단 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8·29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박용진 의원도 "국민의힘은 변화를 선택했고,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이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계파 정치, 줄 세우기 같은 낡은 정치 문법을 깼다.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 국민의 상식을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도 더 큰 변화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 박용진이 민주당의 변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혁명을 만들어보겠다. '정치 좀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에 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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