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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국민의힘 새 대표에 이준석…첫 30대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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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대표에 36세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가 탄생한 건데요, '이준석 돌풍'이 전당대회 결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조금 전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0대, 0선' 이준석 후보의 '세대 교체' 기치가 중진 정치인 나경원, 주호영 후보의 '안정과 경륜'을 제치고 선택을 받은 건데요.

이준석 신임 대표는 당원 득표율 37%, 국민 여론조사 59%로 합계 43.8%,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당원 41%, 국민 28%로 합산 37.1%, 주호영 후보는 당원 17%, 국민 7%, 합산 14%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경태, 홍문표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종 결과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겁니다.

당원 최종 투표율은 45.4%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후보가, 별도로 선출한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 지도부는 지난 1년 가량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이준석 지도부의 출범으로 당내 구도는 물론 여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체에 지각 변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이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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