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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 달 늑장 보고 추궁에 "성폭력 지침 미숙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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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오늘(10일) 국회에는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이 나왔습니다. 성추행 신고를 받고도 왜 보고가 늦어진 것이냐는 질문에 양성평등센터장은 지침을 숙지하지 못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 중사가 처음 피해 사실을 신고한 지 100일째, 국회 법사위는 사건 처리에 관여한 군 지휘부를 불러 앉혔습니다.

A 중사가 숨지고 사흘이 지나서야 국방장관에게 성폭력 사건이라고 보고될 정도로 엉망인 보고체계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지휘부는 양성평등센터 핑계를 댔습니다.


[정상화/공군본부 참모차장 : 양성평등센터에서 보고적인 절차를 좀 지키지 못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