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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무리 · 소홀"…2년 전 잠원동 붕괴사고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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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서울에서도 이번 광주 사고처럼 도로 쪽으로 갑자기 건물이 무너져내린 일이 있었습니다. 비용을 아끼려고 안전을 외면했던 당시 공사 관계자들은 재판에 넘겨져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저희가 당시 판결문을 입수해서 무엇이 문제여서 사고가 일어난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 가림막에서 흙먼지가 일더니 전신주와 건물 잔해가 도로 위로 무너집니다.

충격을 받은 전신주에서 폭죽이 터지듯 불꽃이 튀고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지난 2019년 7월 해체하던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서울 잠원동 사고.


이번 광주 사고와 비슷하게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빌딩이 도로 쪽으로 쓰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