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공수처, '윤석열 직권남용' 고발사건 수사 착수(종합2보)

연합뉴스 최재서
원문보기

공수처, '윤석열 직권남용' 고발사건 수사 착수(종합2보)

속보
합참 "북 24일 미사일 발사 징후 사전 인지…한미 정보당국 정밀분석 중"
사세행 "옵티머스 사건 부실수사·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김진욱 공수처장 출근길(과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6.10 seephoto@yna.co.kr

김진욱 공수처장 출근길
(과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6.10 seephoto@yna.co.kr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서 주목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등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어 3월 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며 윤 전 총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세행에 두 고발 사건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을 입건했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선 당시 서울중앙지검 이두봉 1차장검사와 김유철 형사7부장을, 한명숙 사건과 관련해선 조 차장을 각각 함께 입건했다.

사건번호는 '2021년 공제7호', '2021년 공제8호'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알려진 수사 사건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은 사건번호가 '공제4호'다.


공수처는 향후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밝혔다. 다만 "사건사무규칙에 따라 적법하게 고발인에게 통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사건사무규칙에 따르면 공수처는 사건 처리 결과를 지체 없이 고소인·고발인·진정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