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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60~74세 동의하면 AZ 대신 얀센도…늦어도 7월초엔 반드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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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률 80% 초과, 50만명분 부족…LDS주사기로 최대한 접종

정은경 "접종 연기 시 일정 조정 안내 충분히 할 것"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6.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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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60~74세 고령층에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과 관련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활용해 최대한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사전 예약자가 동의할 경우 얀센 백신까지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7월 초에는 반드시 접종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6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는 예약률이 80%를 초과해 약 550만명에 달했지만, 정부가 공급한 AZ백신은 500만명분으로 약 50만명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 LDS 주사기 활용 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최대한 사전예약자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얀센 위탁의료기관에는 얀센 백신 잔여량 발생 시, AZ백신을 예약한 60~74세 사전예약자가 접종에 동의하면 얀센 백신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이 초과 예약되면서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충분히 활용하고, 잔여백신을 충분히 활용해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을 집중적으로 하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접종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런 대상자들에게는 7월 초에 접종할 수 있도록 일정 조정과 안내를 충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만약 접종일정이 조정될 경우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도 3분기 접종 계획 안에서 백신 공급 일정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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