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동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의 생일에 맞춰, 짧은 삶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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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고(故) 정인 양의 두 번째 생일"이라며 "살아 있었다면, 평범한 가정에서 살았다면, 가족의 축복 속에 마음껏 환하게 웃어야 할 시간이었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16개월 너무 짧은 생, 아픔과 고통만 안고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묘소에는 오늘이 외롭지 않도록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면서 "두 돌을 맞이한 정인이도, 이모 부부의 끔찍한 학대로 숨진 10살 조카도, 구체적인 학대 사건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잊히지 않도록,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빌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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