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전국의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얀센은 다른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데요.
벌써부터 병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상훈 기자.
[기자]
네, 얀센 백신 접종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병원은 평일 아침부터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한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입니다.
첫날인 오늘 전국에서 23만4천명이 접종을 받고요.
오는 16일까지 약 89만4천명이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대해 단체 해외여행도 허용하기로 했죠.
인센티브 방안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민들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원 / 서울 성동구>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물놀이도 못 가고 집에만 있었는데요. 친구들하고 올 여름 휴가에는 같이 여행도 가고, 추석에는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습니다."
<이규인 / 서울 성동구> "백신을 맞았으니까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을 거고, 해외여행도 조금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네, 얀센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 보이는데요.
백신 1차 접종자가 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백신입니다.
다른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데요.
이런 점 때문에 사전예약이 선착순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오늘로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11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되는데요.
기존에 시작된 접종에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20대 사회 필수인력과 의료 인력, 일부 교사들에게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천4백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동구 백신 접종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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