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번 주 중 우리 국민의 2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는 만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돼 더욱 속도가 빨리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춘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강원도 춘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만 75살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접종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는 13일까지 75살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 인구가 적은 강원지역은 이미 접종이 끝난 시군도 9곳이나 있습니다.
75살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은 92%입니다.
이곳 말고도 위탁 의료기관에서는 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지역에서 모두 45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3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도민은 8만 8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전 국민의 20% 수준인 1천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인가족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도 시작돼 접종률은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접종 대상 100만 명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2.3% 수준인 2만 3천여 명이 얀센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얀센의 경우도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60살 이상 고령층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오늘부터는 60살 미만에 대한 잔여 백신 접종이 당일 예약으로 일원화됐습니다.
따라서 30살에서 59살 사이 시민은 병의원에 예비 명단을 남길 수 없고 스마트폰 앱으로만 예약해야 합니다.
다음 주 15일부터는 30살 미만의 경찰과 소방관,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각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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