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론조사 지지도 반등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윤 전 총장은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벌리며 4개월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여권 후보와의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윤 전 검찰총장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5.1% 지지율을 기록해 23.1%에 그친 이재명 지사에 12% 포인트차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나온 같은 조사에 비해 4.6% 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세가 반등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오랜 잠행을 깨고 공개행보에 나선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했고, 이낙연 민주당 의원도 1.4%포인트 하락한 9.7% 지지율에 그쳤다. 이낙연 의원이 지난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9.7%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4.6%)과 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3.0%)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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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 이낙연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크게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맞붙을 경우를 묻는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51.2%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3.5%)를 17.5%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낙연 의원과의 조사에서도 52.4% 지지율로 30.9%에 그친 이 의원에 비해 22.4%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4.7%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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