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원들에게 성과 보상으로 스톡옵션을 주는 IT 기업들이 있죠. 네이버도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네이버 직원이 오히려 스톡옵션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네이버 노조가 폭로했습니다. 저희가 네이버의 스톡옵션 제도를 취재해봤더니 그럴 만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네이버는 2019년부터 전 직원을 상대로 1천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고 2년 후에 처분할 수 있도록 한 스톡옵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SBS가 확보한 스톡옵션 관련 내부 문건을 보면 특정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조건강화형 스톡옵션 제도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상자인지 비밀이라 직원들도 알지 못합니다.
[네이버 직원 : 강화형을 내부에서는 핵심 인재라고 하거든요. 1천 주에서 3천 주 정도를 받는다는 것만 공시를 통해서 알고 있어요. 1억에서 3억, 4억 정도.]
선정 기준은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 리더십과 잠재력 등을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직원입니다.
모두 정성적 평가 기준이다 보니 사실상 '책임 리더' 개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성과 보상으로 스톡옵션을 주는 IT 기업들이 있죠. 네이버도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네이버 직원이 오히려 스톡옵션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네이버 노조가 폭로했습니다. 저희가 네이버의 스톡옵션 제도를 취재해봤더니 그럴 만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네이버는 2019년부터 전 직원을 상대로 1천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고 2년 후에 처분할 수 있도록 한 스톡옵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SBS가 확보한 스톡옵션 관련 내부 문건을 보면 특정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조건강화형 스톡옵션 제도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상자인지 비밀이라 직원들도 알지 못합니다.
[네이버 직원 : 강화형을 내부에서는 핵심 인재라고 하거든요. 1천 주에서 3천 주 정도를 받는다는 것만 공시를 통해서 알고 있어요. 1억에서 3억, 4억 정도.]
선정 기준은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 리더십과 잠재력 등을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직원입니다.
모두 정성적 평가 기준이다 보니 사실상 '책임 리더' 개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