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사진=크라우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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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8홀에 이글 3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격인 점프 투어에서 18홀 경기 중 세 차례나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이 나왔다.
8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에 출전한 윤이나(18)는 1라운드에서만 3개의 이글을 잡아냈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2번홀(파5·513야드)에서 첫 이글을 잡아낸 후 후반 시작인 1번홀(파5·542야드)와 7번홀(파5·488야드)에서 2개의 이글을 더 기록했다. KLPGA 전체 투어에서 18홀 동안 3번의 이글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이나는 9일 이어진 2라운드 12번홀에서도 또 하나의 이글을 작성해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이글을 뽑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윤이나는 전현주(11언더파 133타)에 1타 뒤진 2위에 만족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이나는 올해 프로로 전향해 현재는 세미프로(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2017년 일송배 한국주니어 골프 선수권과 2019년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직 정회원 자격을 따지 못해 점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는 올해 드림투어를 거쳐 내년 정규투어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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