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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주시민단체 "일본 주장 베낀 판결, 판사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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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판결 뒤집고, 헌법정신·사법주권 포기한 것"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한 서울중앙지법 결정에 대해 "피해자 인권을 짓밟은 판결"이라고 규탄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35개 시민단체는 9일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장 탄핵과 사법·친일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모든 것이 포함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베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사법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