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국가대표 출신의 배용준(21)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8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했다.
배용준은 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몰아쳐 11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24타의 성적을 낸 배용준은 2위에 6타 앞선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1,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8개를 잡은 배용준은 올해 스릭슨 투어 3회와 5회 대회 준우승자다.
배용준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다"며 "부족했던 쇼트 게임을 연습한 효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과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를 지낸 배용준은 올해 스릭슨 투어 상금(3천447만원)과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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