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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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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문화재 혜택…'창덕궁 달빛기행' 등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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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안내해설도 15일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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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문화유산 관람·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전했다. 대상은 1차 또는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사람이다. 관람료 할인은 물론 특별행사에 참여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오는 23일 창덕궁에서 진행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다. 백신 접종자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자우편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18일에 발표한다.


덕수궁 석조전에서 30일 하는 음악회도 백신 접종자만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덕수궁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달 '안동 임청각 양반상 체험'과 내달 '밀양향교 동몽교육', 8~9월 '광주 무양서원 무양백세별곡'·'서천 문헌서원 선비체험' 등도 백신 접종자에게 우선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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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은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 집 관람료를 할인해준다. 참가자는 입장 전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시해야 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중단한 궁궐 안내해설을 오는 15일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재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도 접종자에게만 얼쑤마루 공연 현장 발권을 허용한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혜택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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