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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강제징용 손배소 각하' 판결에 들끓는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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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에 주관적인 역사관·정치관 드러내 논란

사건 맡은 지 4개월만에 판결…기습적으로 선고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한 법원 판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 재판장인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전까지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재판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소송을 각하한 이튿날인 지난 8일 제기돼 하루 만에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비슷한 사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소송도 지난 4월 1심에서 각하 판결됐으나 이번 강제징용 판결처럼 비난 여론이 들끓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