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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中-아세안 특별 회의서 쿠데타 옹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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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카르타=AP/뉴시스] 미얀마 ‘쿠데타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4월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탕에랑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는 미얀마 유혈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아세안 특별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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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얀마 군사정부 외무장관이 '중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 외교장관 회의(회의)'에서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자체 구상을 옹호했다고 관영 글로벌 뉴라이트가 8일 보도했다. 회의는 중국과 아세안 대화 관계 구축 30주년을 기념해 중국 충칭(重慶)에서 7~8일 양일간 진행됐다.

글로벌 뉴라이트에 따르면 마웅 르윈 외교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 참석해 군부가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공개한 5대 로드맵(구상)이 절제되고 진정한 민주주의 체계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가 내건 5대 로드맵은 ▲연방선거관리위원회(UEC) 재구성과 선거인 명부 조사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방역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경제 복구 ▲국가 정전협정에 따른 항구적인 평화 달성 ▲2008년 헌법에 따른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선거 실시 및 정권 이양 등이다.

마웅 르윈 장관은 부정선거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한 새로운 UEC 구성, 코로나19 예방과 경제회복 조치 등 대부분의 항목이 충족됐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하자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UEC는 당초 군부의 주장을 기각했지만 쿠데타 이후 새로 임명된 UEC 의장은 군부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NLD 해산과 지도부 반역죄 기소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마웅 르윈 장관은 지난 4~5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의장(AMM)인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무장관 등이 지난 4~5일 네피도를 방문해 아세안 정상간 5대 합의 이행 등 미얀마 발전을 위한 진심 어린(cordially) 논의를 했다고도 했다.

민 아웅 흘라잉과 아세안 정상은 지난 4월 특별 정상회의에서 ▲폭력의 즉각적인 중단 ▲평화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의 자제 ▲당사자간 대화를 중재할 아세안 의장 특사 임명 ▲아세안 재난구호센터를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아세안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과 모든 당사자 면담 보장 등 5개 항목에 합의했다. 다만 미얀마 군부는 '국가 상황이 안정돼야 제안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유소프 외무장관이 최근 미얀마 방문에서 미얀마 군부와 반군부진영간 대화를 중재할 아세안 의장 특사 후보자 명단을 제공했다.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에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정치범을 석방할 것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세안이 7일 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에 5대 합의 이행을 압박했다고 전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이 미얀마의 합의 미이행에 실망감을 표시했다고도 했다. 아세안의 제안에 대한 유일한 언급은 '아세안 특사와 진심 어린 논의를 했다'는 것뿐이라고도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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