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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넉 달 이상 계속되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적십자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23만 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적십자 틴 조 소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 전역에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23만6천여 명이 있다"면서 "적십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군사 쿠데타로 악화하는 위기 상황에서 인도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소 사무총장은 또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지원을 받아 즉각적 식량 구호는 물론 현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미얀마 생산 물품들을 구매하게 하도록 해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5천400만 명의 빈국인 미얀마는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매일 같이 벌어지는 반군부 시위와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인해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지난 4월 말 펴낸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에 쿠데타까지 겹치면서 미얀마 인구의 절반 정도인 2천500만 명이 내년에 빈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미얀마 적십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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