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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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 일부가 명단에서 누락돼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다.
경찰,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중 30세 미만인 사람들은 지난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로 했다.
그러나 사전예약 접종 시작 후 하루가 지난 8일 일부 접종 대상자들의 경우 사전예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이날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소관 부처를 통해 예방접종 대상자의 명단을 받고, 시스템에 등록하면 예약이 시작된다"며 "제출된 명단이 누락된 경우가 있고, 또 대상자의 인적사항에 오류가 있어서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예약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는 30세 이상으로 화이자 백신 대상자가 아니거나 본인이 선택한 날짜 또는 접종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예약이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반장은 "예방접종 대상자의 경우 이번 기회에 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 사전예약 마감이 다가오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접종기간에 예약을 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별도의 추가예약 또는 접종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에 명단이 누락되거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를 통해서 재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접종계획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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