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부대 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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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 후 인과성이 인정됐다. 또한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 중 9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4일 열린 제15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신규사례 62건(사망 33건, 중증 2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을 심의했다고 8일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사례 3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추정사인의 대부분을 차지한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 대동맥류파열 심부전 사례들은 백신접종 보다는 위험요인이 되는 기저질환(고혈압, 고지혈증, 과거력 등)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류된 사례 2건은 최종 부검결과를 통해 추정사인을 확인한 뒤에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중증사례 29건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28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1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으며, 해당 사례는 5월 31일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사례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 중 9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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