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021.6.7. /사진=유튜브 'KBS더라이브' 7일 방송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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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당 전직 부대변인의 '무능했던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한 책임을 지라'는 발언에 대해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유가족을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KBS 1TV 더라이브에 출연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천안함 장병들을 과거엔 패잔병이라 부르기도 하고, 오늘은 함장을 향해 '수장'이란 표현까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부대변인은 전날 채널A 뉴스톱10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에 대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 시켜 놓고 이후 제대로 된 책임이 없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 후보는 "방금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통화했다. 굉장히 마음 아파한다"면서 "대통령도 천안함 침몰은 북한 소행이라 밝혔는데, 희생된 장병들에 절대 수장, 패잔병 이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개인적인 실수라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 측이 확실한 입장을 밝히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당대표 선출 시 첫 행보는 현충원 방문으로 정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항상 예우하는 정당과 국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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