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2명 모두 70대…1명은 기저질환 있어
금정구 음악학원서 4명 감염…시청 직원 1명 양성
부산 남구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2021.4.1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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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백신 접종을 맞고 2명이 숨졌다.
부산시는 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명은 모두 70대로, 이중 1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전날 시 보건당국에 이상반응 신고가 들어와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백신을 맞고 사망한 접종자는 총 12명(AZ 8명, 화이자 4명)이다.
이상반응을 호소한 접종자는 230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중 AZ 백신은 192명, 화이자는 38명이다.
전날 6만5894명이 1차 접종을, 132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50.5%, 2차 접종률은 11.3%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5824~5835번)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명의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835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A음악학원에서 4명(원생 1명, 직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A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원생 10명, 직원 3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76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청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15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1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2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이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19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30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명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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