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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보여행 위한 '걷기 좋은 길 9선' 선정…안내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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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구미 걷기 좋은길 9선에 선정된 선산뒷골 명상길(위)과 낙동강변길 (구미시 제공) 2021.6.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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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걸을 수 있는 안심 힐링도보여행을 위한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을 선정하고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구미의 걷기 좋은 길은 Δ역사와 함께 걷는 강변길 Δ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생태공원길 Δ사색과 명상의 숲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코스별 거리와 시간, 길과 관련된 문화재, 편의시설 등의 정보가 한장의 지도로 만들어졌다.

10월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시·도 선수들과 응원단 등이 구미의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도보여행을 즐기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역사와 함께 걷는 강변길
첫번째 테마는 구미시 전역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순수한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흙길 코스다.

매학정 버드나무길, 송당정사 강변나루길, 삼열부 승마길 등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인증샷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 있어 주위를 둘러보며 걸으면 좋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공원길
두번째 테마는 가족과 함께 소풍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생태공원길로 금오산올레길, 지산샛강 생태공원길, 동락공원 희희낙락길, 마제지 둘레길 등이다.

금오산올레길 주변에는 구미성리학역사관, 예갤러리, 탄소제로교육관, 금리단길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여름에 연꽃이 만개해 초록으로 물든 수변을 걸을 수 있고,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의 국내 최대 서식지다.

동락공원 희희낙락길은 낙동강을 옆에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고 산책로 주변에는 자전거대여소, 반려견놀이터, 야구장, 축구장 등의 시설이 있어 액티브하게 즐길거리가 많다.

◆사색과 명상의 숲길
세번째 테마는 푸르고 짙은 녹음속에서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보낼수 있는 숲길로 해평임도 천년여행길, 선산뒷골 명상의 길 등이다.

신라불교 최초 전래지를 따라 도리사에 이르는 해평임도는 아도화상의 천년역사를 따라가면서 걷는 길로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그림같은 숲길이 펼쳐져 '2008년 한국의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산뒷골체육공원에서 옥성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선산뒷골 명상의 길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다.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 지도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실 등에 배부되며, 구미시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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