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공개발언 대신 측근 입 빌려
원희룡 “정치공학적 침묵 그만”
원희룡 “정치공학적 침묵 그만”
윤석열 |
이러자 7일 국민의힘에선 공개 비판이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조리 앞에 정치공학의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라. 당당했던 총장님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검사 출신 박형수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본인을 위해서나 야권 전체를 위해서 윤 전 총장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잠행을 끝내고 국민과 언론 앞에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계속 ‘전언 행보’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피로감이 쌓일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공격할 빌미를 주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7일 코로나 19 백신을 맞았다. 그의 공보팀도 다음주에 출범한다고 한다.
허진·김기정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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