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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벌목이 부른 산사태…폭우 탓만 하는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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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에 나무를 많이 베어 내면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이 바로 산사태입니다. 산에 나무가 적으면 집중호우 때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누구나 배우는 내용인데도 산림청은 벌목이 산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송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청주시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2017년 7월 이 일대에 시간당 최고 9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 민가 바로 위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50대 여성 1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