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군함정 순회 접종…그외 도서 내 보건지소 등에서 진행
의사 없는 도서 지역은 편의상 1회 접종 얀센 백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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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정부가 접종기관 접근성이 낮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섬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일제히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전라남도 지역은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으로, 그외 지역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해군본부, 지자체 등은 지난 3월부터 이들 도서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을 준비해 왔다. 각 섬에 위치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선박을 통해 운송될 계획이다.
특히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은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 백신을 이용한다. 선박으로만 이동할 수 있고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등 접종가능한 기관이 없는 30세 이상 도서지역 거주자가 대상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27개 섬 거주자 1000여명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해군 함정을 임시예방접종센터로 활용해 함정 내 접종을 실시한다.
정 청장은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6월 말이 되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최대 1400만 명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위중증 환자 발생과 치명률 등 감염 위험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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