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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함안형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만점'…사용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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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함안군청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군민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인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에서 지급한 함안사랑상품권 총 지급액은 62억원이다.

발행처인 농협을 통해 5월 말까지 회수된 상품권은 60억원가량으로 상품권 사용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함안사랑상품권 사용기한 권장에 군민들이 적극 협조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함안사랑상품권 업종별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농축협 마트 및 일반마트의 사용률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로 음식료, 생필품 구입에 사용됐다.

다음으로는 음식점업 사용률이 15.3%로 군민들의 외식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외 기타 업종으로 소매업 14.9%, 주유소·편의점 11.7%, 의류점 2.1%, 커피·제과 1.1%, 미용업 0.5%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들의 누적된 피로도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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