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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컨저링 3 : 악마가 시켰다'(이하 '컨저링3')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4일 극장과 HBO 맥스(HBO Max)에 동시 개봉한 '컨저링3'는 주말 3일간 2,401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R등급의 한계와 HBO 맥스 동시 공개라는 점 때문에 흥행에 제약이 걸리는 듯 했지만, 무리없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하며 북미 1억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전작인 '컨저링'과 '컨저링2'에 비해서는 극장 수익이 절반에 그치고 있고, '피터 래빗2', '킬러의 보디가드2',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등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장기 흥행은 불가능할 여지도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1,950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하며 2위를 차지했고, 누적 8,86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작에 이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
3위에 오른 '크루엘라'는 1,124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 4,36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질라 VS. 콩'은 46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하며 북미 누적 9,911만 달러를 달성해 1억 달러 돌파를 코앞에 뒀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컨저링'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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