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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마지막 벌칙에서도 예능新 강림..5개 중 3개 싹쓸이[종합]

헤럴드경제 조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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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마지막 벌칙에서도 예능新 강림..5개 중 3개 싹쓸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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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사진='런닝맨'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멤버들이 대감 자리를 두고 감투 싸움을 벌였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머슴으로 분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가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의 아이디어이기도 한 '재석 세끼'를 진행하겠다며 "아끼는 머슴(이광수) 나가기 전에 해야 할 거 같아서"라면서 유재석이 기획한 코너를 곧바로 시행하게 된 이유와 함께 게임 방법을 전달했다. 멤버들은 곳곳에 숨겨진 엽전과 벌칙 막대를 찾으면 이를 가질 수 있었고 대감의 자리는 유재석의 벌칙 막대가 3개가 될 경우 다른 멤버로 교체될 수 있었다.

첫 번째 머슴들이 준비해야 할 메뉴는 '갈비찜과 전'이었다. 멤버들은 대감 유재석에게 재료를 구매할 비용을 받아야 했다. 유재석은 먼저 푼돈 한 냥씩을 건네줬다. 하지만 지석진은 본인만 건너뛰고 전해지는 푼돈에 "저만 차별 하실랑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유재석은 "싸가지가 없잖아"라고 앞서 대감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지석진의 태도를 지적했다. 유재석은 '갈비찜과 전' 구매를 위해 김종국, 이광수, 송지효를 보냈다.

재룟값을 확인하고 온 이들은 가격을 속여 더 많은 돈을 받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미리 말을 맞추지 않은 탓에 20냥이라는 기대 이하를 받았고 거짓말을 걸린 이광수는 재료 구매팀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재료를 사 왔다.

전소미과 송지효가 주도해 만든 갈비찜과 배추전의 맛에 유재석은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리곤 전소민에게 엽전 세 냥을 주었다. 멤버들은 "재석이 형 저기서 진짜 먹고 있어. 진짜 대감인 줄 아나 봐", "먹어보란 말도 안 해"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지석진은 "다 모여서 바꾸자"라며 대감을 교체하자는 작당을 모의하기 시작했다. 복주머니를 찾으러 나선 지석진과 이광수는 벌칙 막대에 이름을 적어 냈다. 그동안 멤버들의 유재석과 함께 갈비찜 시식을 했다.

이날 김종국은 다른 멤버들 보다도 유재석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마지막에 한 명을 골라 상품을 함께 받을 수 있었기 때문. 김종국은 "조금만 말을 안 들으면 낙인을 찍을 거야"라며 "노비라는 걸 잊으면 안 되지!"라고 멤버들에게 충고했다.

멤버들은 그동안 모은 엽전으로 각각 유재석 벌칙 막대를 세 개 구매했고 이로써 유재석을 대감의 자리에서 좌천시켰다. 유재석은 뽑기로 다음 새 대감을 뽑았고 이광수가 대감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김종국은 대감이 바뀌자 곧바로 이광수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며 유재석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이광수는 다음 요리인 호떡을 준비하기 위해 김종국과 지석진을 재료 구매팀으로 선정했다. 유재석에게는 그동안 당한 수모를 생각해 가마 들 준비를 하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김종국과 지석진이 호떡 재료 구매로 30냥을 요구하자 15냥에 재료를 구해오겠다는 유재석과 전소민을 다시 보냈다. 그리고 하하와 지석진이 몰래 이들을 따랐다.

하지만 돌아온 네 사람은 돌아와 이광수가 대감의 자리에서 노비로 좌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광수에게 받은 엽전과 원래 있던 엽전을 더해 대감을 교체할 수 있는 벌칙 막대를 구매한 것.

그리고 이광수는 잠깐의 행복을 끝으로 새 대감을 뽑아야 했다. 그리고 그가 뽑기로 뽑은 새 대감은 운명의 장난처럼 유재석이었다. 다시 대감이 된 유재석은 멤버들이 만든 호떡을 맛있게 맛봤다.


세 번째 메뉴는 팥빙수였다. 하지만 엽전에 손에 들어온 기회를 노려 멤버들은 또 한 번 유재석의 대감 자리를 뺏었다. 마지막 대감은 상품과 상품 지목권까지 얻게 되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뽑기로 뽑힌 마지막 대감은 하하였다. 멤버들은 하하에게 더욱 아부를 떨었다.

하지만 5분 후 유재석과 멤버들은 엽전을 모두 털어 대감 자리를 교체했다. 정말 마지막 대감일 거라는 생각에 멤버들은 모두 본인이 대감에 오르기를 바랐다. 마지막 대감은 김종국이었다. 그동안 대감들의 호위무사 역할을 해온 김종국의 전세가 역전된 것.

팥빙수를 맛 본 후 김종국은 마지막 상품인 한우를 곧 런닝맨을 떠날 이광수에게 선물해 감동의 현장을 만들어냈다. 이어 김종국은 벌칙을 수행할 멤버 다섯 명을 뽑아야 했다. 김종국은 총 다섯 개의 벌칙 막대를 뽑았다. 그리고 그중 세 개가 이광수에게 돌아가 멤버들은 이광수의 예능 운명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리고 김종국, 지석진이 다음 벌칙 수행 멤버가 됐다.

벌칙을 수행하는 이광수에게 지석진은 "이게 마지막 벌칙 아니냐?"라면서 다음 주가 마지막 방송일 이광수를 애틋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오늘 벌칙은 왠지 모르게 좋다"라고 웃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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