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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장하나가 연장 끝에 유해란을 꺾고 우승해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장하나는 올해 두 번의 준우승 징크스도 시원하게 떨쳐냈습니다.
장하나는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유해란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장하나와 유해란은 나란히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렸습니다.
장하나가 그린 오른쪽 벙커에서 친 공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 1.5미터에 붙었고, 유해란이 그린 왼쪽 벙커에서 친 샷은 홀을 3미터 지나 멈췄습니다.
여기서 유해란이 먼저 시도한 파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장하나는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장하나는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연속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올해 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입니다.
이미 지난주 E1채리티오픈을 끝낸 뒤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통틀어 사상 처음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만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유해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최혜진은 5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최종라운드 중반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을 기대했던 박주영은 후반에 3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로 손주희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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