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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내일부터 60∼64세 AZ백신 접종…30세 미만 장병은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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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돌봄인력 예약 시작

10일부터는 美정부 제공 얀센 백신접종도 진행…예비군-민방위 등 대상

연합뉴스

동네병의원서 65~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5∼74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성북구 샛별의원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5.27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7일부터 진행된다.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하루 뒤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395만5천837명이고 이 가운데 78.8%인 311만7천616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등이 대폭 줄어든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60세 미만은 0.3%도 되지 않지만 60대 1.07%, 70대 5.63%, 80세 이상 18.8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올라간다.

그러나 백신을 맞으면 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병세 악화로 인한 사망도 막을 수 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1차 접종만으로 60세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는 90% 정도로 나타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0%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난 4월 1일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뒤 지난달 27일 65∼74세로 대상이 확대됐다.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65∼74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현재까지 75세 이상 348만2천525명 중 239만4천606명(68.8%), 65∼74세 513만269명 중 228만7천801명(44.6%)이 각각 1차 접종을 받았다.

이와 함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군 장병도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해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은 41만4천여명이다.

군 장병 가운데 30세 이상의 접종 희망자는 지난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연합뉴스

민방위 접종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 밖에 7일부터는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15일까지 예약을 받으며 접종 기간은 15∼26일이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도 진행된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두 백신으로만 접종이 진행돼 왔는데 세 번째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것이다.

2회씩 접종해야 하는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돼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아왔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들이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101만2천800명으로, 이 중 88.1%인 89만2천393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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