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6명·70~74세 3명·65~69세 2명 등…6명 기저질환
이상반응 3만3442건 중 94.7% 경증…아나필락시스 의심 256건
4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추출하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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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신고된 신규 사망 사례 14건으로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8명, 아스트라제네카(AZ)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일~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14건이 추가돼 총 206건을 기록했다.
14명 모두 60~90대 고령층으로, 각 접종대상군별로는 Δ75세 이상 어르신 6명 Δ65~69세 2명 Δ70~74세 3명 Δ노인시설 2명 Δ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명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은 1일에서 36일까지 분포됐다. 6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조사 중이다.
이를 포함해 3일 0시부터 5일 0시까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3592건(명) 늘어난 3만3442건을 기록했다. 이 중 3만1686건(94.7%)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4건 늘어난 206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0건 늘어난 256건을 나타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0건 늘어난 129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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