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1할 타자에게 만루포, 류현진 최악의 부진 5.2이닝 7실점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1할 타자에게 만루포, 류현진 최악의 부진 5.2이닝 7실점

서울맑음 / -3.9 °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버팔로 | AP연합뉴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버팔로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입단 후 최악의 경기였다. 3회까지는 순항했으나 4회부터 흔들렸고 상대 수비형 포수에게 만루포까지 허용했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4)이 악몽과 마주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91개의 공을 던지며 5.2이닝 7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은 2.6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3회까지는 순조로웠다. 류현진은 휴스턴 강타선을 맞아 로케이션을 낮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이따금씩 스트라이크존 상단도 활용하며 상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와 에이스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4회부터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흔들렸다. 4회 알레드미스 디아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는데 단타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가 루드네스 구리엘의 송구 에러로 무사 2루가 됐다. 류현진은 1사 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가운데 몰린 포심을 던졌다가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 첫 출루를 허용한 순간도 비슷했다. 마일스 스트로우의 타구를 유격수 보 비셋이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2루타가 됐다. 류현진은 1사 3루에서 호세 알투베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내줬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는 솔로포를 맞았다. 토론토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 류현진의 실투로 토론토는 0-3으로 끌려갔다.

최악은 6회였다. 류현진은 율리 구리엘에게 중전안타, 알바레즈에게 볼넷을 범해 다시 위기와 마주했다. 1사 2, 3루에서 만루 전략을 펼쳤는데 2사 만루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156을 기록한 마틴 말도나도에게 한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만루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류현진은 6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6자책은 토론토 입단 후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9년 류현진은 8월 30일 애리조나전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는데 이후 이날 최다 실점을 했다.

류현진이 무너지면서 토론토는 6회까지 0-7로 끌려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3패(5승)째를 당한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