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탈세 혐의 룸살롱업주 "실소유주는 '라임 배후' 金회장"

연합뉴스 정성조
원문보기

탈세 혐의 룸살롱업주 "실소유주는 '라임 배후' 金회장"

속보
그린란드 사태 진정,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91%↑
서울강남경찰서[촬영 안철수]

서울강남경찰서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정성조 기자 = 경찰이 수십억원대 탈세 혐의로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업주는 룸살롱의 실소유주가 '라임 사태' 배후인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세청의 고발을 접수해 지난달 말 A 룸살롱 업주인 B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탈세 규모는 수십억원대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수사 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바지사장'이고, 룸살롱의 실소유주는 김 회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년 동안 김 회장의 업체에서 일해왔을 뿐이며 룸살롱 탈세 책임을 지기는 억울하다는 취지다.

B씨는 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이 룸살롱에 자주 왔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인물은 B씨 1명으로 실소유주가 따로 있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메트로폴리탄의 김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국내 부동산 개발 등의 명목으로 3천500억원가량을 투자받은 인물이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김 회장을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김 회장은 라임의 '아바타' 자산운용사로 불린 라움자산운용의 모회사인 라움에서 부회장도 맡기도 했으며, 라임 투자금 중 일부로 필리핀 세부에 있는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김 회장 검거를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와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xi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