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단독] "조카처럼 챙긴다던 상사가 회유"…증거 제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피해자 가족 측은 부대 상관들이 성추행 사건을 보고받은 이후에 피해자를 조직적으로 회유하려고 했던 증거들을 조금 전 합동 수사단에 제출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차 가해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김혜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족 측 변호인이 오늘(4일) 저녁 국방부 합동수사단에 제출한 자료는 이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부대 상관들이 A 중사 측을 조직적으로 회유했다는 증거들입니다.

공군 20 전투비행단 노 모 상사가 같은 부대 소속인 피해자 남자친구를 회유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상사는 성추행으로 이어진 문제의 회식을 주도했고 사건 발생 직후 A 중사로부터 범죄 사실을 직접 보고받은 인물입니다.